맹사성이 태어난 고택의 이미지
이번 만우절을 맞이해 이 이야기를 약간의 상상력과 유쾌함을 더해 풀어보겠습니다.
🎋 아산의 맹사성, 거짓말에서 태어난 '진실의 인물'?
옛날 옛적, 조선 초기에 충남 아산에는 명문가인 맹씨 집안이 살고 있었답니다.
이 집안의 어른, 곧 맹사성의 할아버지는 자식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지요.
“아니, 우리 집안이 대를 이어야 하는데, 내 아들이 한양 가서 공부만 하더니 장가는 생각도 않네!”
할아버지는 고민 끝에 기상천외한 묘책을 떠올렸습니다.
“그래, 거짓말도 때론 효도(?)를 낳지!”
곧장 심부름꾼을 시켜 한양에 사는 아들에게 급보를 전하게 했습니다.
“부친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놀란 아들은 급히 짐을 싸서 고향 아산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웬걸, 집에 들어서자마자 멀쩡히 살아 계신 부친이 앉아 계신 것이 아닙니까?
“이게 무슨 일이옵니까?!”
“허허, 놀랐지? 근데 말이야, 너 이제 장가 좀 가야 하지 않겠니?”
이 엉뚱하고도 절묘한 ‘거짓말’ 덕분에 아들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바로 **맹사성(孟思誠)**입니다.
이후 맹사성은 조선 최고의 청백리로 이름을 떨치게 되지요.
거짓말에서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정직하고 공명정대했던 인물이 된 셈입니다.
🎭 만우절을 위한 메시지
이 일화는 단순히 유쾌한 농담으로 넘기기엔 그 안에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거짓말도 누군가의 미래를 위한 지혜가 될 수 있다,
진심이 담긴 장난은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그리고 진정한 사람됨은 출발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에 달려 있다는 것을요.
올해 만우절, 우리도 맹사성의 할아버지처럼 조금은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변을 웃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잠깐!]
一笑一少
- 一 (하나 일)
- 笑 (웃을 소)
- 一 (하나 일)
- 少 (적을 소 / 젊을 소)
"한 번 웃을 때마다 한 살 젊어진다" 웃음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만우절을 맞아 한 번 웃어보세요! 일소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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