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흐름 & 전망

2025년 하반기 집값, 다시 오를까?

부동산인사이트 유 2025. 7. 9. 08:00

 

4년 만에 최고 기대감! 시장 분위기 반전 신호일까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R114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무려 **49%**에 달하며,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이 시점, 과연 하반기 집값은 어떻게 흐를까요?


1. 상승 전망 49%… 상반기보다 17% p 상승

부동산 R114는 2025년 6월 말 전국 9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비율이 49%**에 달하며, 상반기(32%)보다 17%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3%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가 ‘하락은 끝났다’는 신호를 점차 받아들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집값 상승 기대 요인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 회복세 (32.7%)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 (13.6%)
  •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 (9.8%)
  • 급매물 유입과 공급 부족 우려 (각 9%대)

강남권, 목동, 여의도 등 재건축 유망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지속되며 상승 기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대출 여건 개선과 직결되어 있어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3. 전세·월세 시장도 오름세 전망

주택 매매시장뿐 아니라 임대차 시장도 상승 흐름이 예상됩니다.

  • 전세 상승 전망: 47.7%
  • 월세 상승 전망: 50.4%

전세가 상승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세 수요 증가 (31.7%)
  • 전세 물량 부족 (18.8%)
  • 신규 입주 물량 감소 (18.6%)

월세 역시 자산가와 외국인 중심의 고가 수요와,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하는 실수요자 증가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4. 하락 가능성도 존재… 대출 규제는 부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도 일부 존재합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출 규제 강화 (6·27 대책, DSR 3단계 등)
  • 경기 둔화 및 고금리 지속 가능성
  • 보유세·양도세 등 세금 부담

특히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구조는 여전히 시장 회복의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하반기 시장을 좌우할 핵심 변수

하반기 시장 흐름은 다음 변수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해외 경제 회복 속도 (특히 미국 금리)
  • 정부의 규제 완화 or 강화 기조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부
  • 수도권 신규 공급 정책 발표 타이밍

이러한 변수에 따라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거나, 전반적인 회복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  전략은 '선택과 집중'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전체 상승보다는 지역별·유형별 회복 흐름이 뚜렷할 전망입니다.

 

  • 실수요자는 자금 계획에 맞춘 전략적 매입 타이밍 탐색이 필요하고,
  • 투자자는 정책과 금리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변곡점을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중요합니다.

👉 지금은 '전체 시장'이 아닌, **‘내가 투자하려는 지역의 흐름’**을 정확히 분석해야 할 시점입니다.


🔁 변동성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과거 여러 정부 사례를 돌이켜 보면, 정권 초기에는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며 일시적인 상승세와 큰 변동성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곧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이 시기를 준비된 자는 기회로 활용해 자산을 불리고, 준비되지 않은 자는 앉아서 ‘벼락거지’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 결국, 정보와 전략, 판단의 속도가 향후 자산 격차를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지금, 그 갈림길 위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